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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 자연어로 소통하는 'AI 자율 운반 로봇' 선보인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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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운반 로봇 RT 100모델, 올 여름 출시 예정

 ▲ 말하는 자율주행 운반 로봇 시연 장면. (사진=대동 로보틱스 유튜브)

 

대동그룹 로봇 자회사인 대동로보틱스(대표 여준구)가 사람과 '자연어'로 소통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개발하고, 시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율운반 로봇은 올 2월 출시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에 자율주행 기술과 음성 인식 및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LLM(대형 언어모델) 기술을 적용했다.

 

'말하는 운반 로봇 RT100'은 AI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이동 및 대화가 가능하다. 지정한 사람을 찾아가고 작업 현장에서 음악도 틀어주며,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생육정보도 제공한다. 

대동은 다음달 중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2월 농업용 운반 로봇 'RT100'을 출시한데 이어 올 여름 AI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RT100'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모델은 RTK-GPS를 활용해 자동 생성된 맵을 활용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거나, 순회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조정 리모컨과 무선 추종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용 동력운반차 자율주행형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대동로보틱스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AI와 로봇의 접목으로, 운반, 방제 등 농업 AI로봇을 시작으로 F&S(Field & Service) 분야 글로벌 AI 로봇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1947년에 창립한 대동은 국내 농기계 대표 기업으로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 3대 기업으로 미국, 유럽 등 대동 해외 법인과 함께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정밀농업과 스마트팜의 국내 선두 주자로 나서며, 2024년에 대동 AI랩과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한편 대동이 내놓은 RT100은 과수원에서 수확한 과일 운반 등 농업 현장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동력의 경운기 같은 운반기와 달리 매연이나 소음이 없고, 기름이나 유지비가 거의 없는 전동형으로 누구나 조작이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어 건설현장, 공장, 물류창고, 캠프장, 리조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 모델은 유선추종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와이어를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직관성을 높여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최근 스페인 소재 세계적인 베리농장 기업 요청으로 현장 POC도 준비 중이다.

 

출처 : 로봇신문(https://www.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