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 농기계 노하우와 AI·로봇 기술 융합한 운반로봇 공개
재사용 EV 배터리 모듈 적용…자율주행 모델 출시 예정

[산업일보]
대동로보틱스가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운반로봇을 소개했다.
로봇은 유선 추종 모델과 리모컨 원격 조종 모델 두 가지로 제공된다. TFS(Tether Following Sensor) 기술이 적용된 유선 추종 모델은 사용자가 로봇의 전면부에 탑재된 와이어를 가볍게 당겨서 조작할 수 있다. 전진과 후진은 물론, 제자리 주행도 가능하다. 리모컨 원격 조종 모델은 반경 70m 내에서 로봇 주행과 적재함을 제어할 수 있다.
최대 300kg의 무게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고, 적재함 리프트 조절 및 덤프(dump) 기능도 탑재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기계 제조기업인 대동의 기술 노하우와 AI(인공지능)·로봇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첨단 기술과 접목을 통해, 기존 농업 분야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로봇에는 재사용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 적용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요소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로봇 사용을 위해 교환형 배터리를 채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28개 사 392개 부스 규모로 산업별 순환경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COEX MAGOK)에서 4일까지 열린다.
출처 : 산업일보(https://kidd.co.kr/news/242259)